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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방치된 구두들에게 새 생명을, 사피르(Saphir) 슈케어 세트 영입 및 구두 관리기

김슈슈슈 2026. 4. 26. 21:59

1. 구두 관리의 필요성 

 결혼을 하고 신혼집으로 이사하면서, 본가에 있던 구두 관리 키트를 미처 챙겨 오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구두 관리에 소홀해진 채로 시간이 흘렀다. 이번에 조셉트 모건 브라운 로퍼를 새로 들이면서 신발장을 열어보니, 그동안 방치된 구두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결국 새로운 슈케어 용품을 하나 사기로 결심했다.

 

2. 쿠팡에서의 선택(with 제미나이)

 어떤 제품을 살까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며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최종적으로 고른 것은 '사피르(Saphir) 케어세트 B'.

선택의 이유는 명확했다. 로켓배송으로 당장 내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컸지만, 말털 브러쉬, 슈크림, 그리고 크림을 바를 융까지 구두 관리에 필요한 모든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3. 본격적인 구두 관리 시작

 역시나 배송은 다음 날 빠르게 도착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브러쉬의 크기가 작아서 살짝 당황했다. '그래도 작으니까 신발장 한구석에 보관하기는 좋겠지'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신발장에 있던 구두들을 하나씩 꺼내 늘어놓았다.

구두 관리 과정은 대략 이렇다.

  1. 말털솔로 구두 겉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낸다.
  2. 동봉된 융에 슈크림을 살짝 찍어서 구두 전체에 얇게 펴 바른다.
  3. 다시 말털솔을 이용해 크림이 잘 흡수되도록 전체적으로 골고루 문질러준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막상 해보니 솔이 작아서 손으로 구두를 찍게되는 등 은근히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털이 좀 빠지는 편이라, 구두 관리가 다 끝난 후 바닥에 떨어진 털들을 치우느라 청소기로 한 번 밀어줘야 했다.

 

4. 결과물

 다소 번거롭긴 했지만, 윤기를 되찾은 구두들을 나란히 두고 보니 내 마음까지 다 편안해졌다.

그런데 오랜만에 구두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며 닦다 보니,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던 망가진 구두들이 꽤나 보였다. 특히 자주 신던 버윅의 로퍼가 상태가 좋지 않아, AS가 가능한지 알아봐야겠다. 앞으로는 새 구두뿐만 아니라 낡은 구두들도 종종 꺼내어 관리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