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가벼운 옷차림에 어울릴 만한 신발을 찾게 되는 요즘. 봄부터 가을까지 전투용으로 신을 새로운 식구, 조셉트(Josept)의 모건 브라운(Morgan Brown) 로퍼를 들였다.
1. 왜 조셉트 '모건 브라운'으로 정했는가
평소 구두를 신을 때는 주로 버윅의 로퍼나 더비를 즐겨 신는다. 하지만 맘 편히 험하게 신을 '전투용 로퍼'를, 새로운 스타일로 도전해 보고싶었다.
그러다 조셉트라는 브랜드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유튜브 박스까남에서 들어본 브랜드였는데, 꽤나 괜찮다고 한 기억이 있어서 들어가봤다가 그동안 신어본 적 없던 '말가죽'과 '브라운' 조합이 눈에 띄게 되었고, 잘 매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이 무난한듯, 특이한듯 예쁘고 가격 역시 기분 좋게 모험해 볼 만한 합리적인 선이었다.
2. 사이즈에 대한 고민
온라인으로 구두를 살 때 가장 골치 아픈 사이즈. 내 평소 사이즈는 대략 이렇다.
- 구두류 (255 사이즈): 버윅, 하루타711, 닥터마틴 등 웬만한 구두류는 다 255 사이즈를 신는다.
- 운동화류 (260 사이즈): 나이키, 뉴발란스 등 웬만한 운동화, 스니커즈류는 다 260을 신는다.
혹시 몰라 문의 해 봤는데, 웬만한 구두 255 신으면 255 가도 좋다고 답변을 해 주셔서 255로 선택했다. (답정너 같은 질문을 한 것 같기도 했다)
* 완전 새거일때는 살짝 끼는듯 했는데, 2회 착용 할때부터는 편안하게 잘 맞았다.
신을 때 딱 맞는 신발 신는 느낌이고, 구두주걱 없이 신을 수 있다.
3. 어떻게 입을 것인가
이 로퍼를 사게 된 이유가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A.P.C. 마틴진을 사고나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주 입게 되었는데,
새로운 바지와 맞출 새로운 신발(전투용)이 필요했었다.
완연한 봄부터 선선한 가을까지, 옷장에 있는 청바지나 치노팬츠에 고민 없이 툭 매치할 수 있는 편한 아이템.
딱 내가 원하던 스타일이었고, 배송받고 실물로 본 후에는 더욱 만족스러웠다.
4.6. 주문했고, 4.11. 집에 배송되었다.
브라운 특유의 색감이 데님과 만났을 때의 느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앞으로 날씨에 맞춰 이것저것 다양하게 도전해 봐야겠다.
4. 실물 사진



감사 메시지와 뒤꿈치에 붙이는 패드를 동봉 해 주셨다.
내 발 사이즈에는 딱 맞아서 안붙여도 될 것같다.


헝겊으로 한짝씩 잘 포장되어왔다

사진으로 본 것과 실물로 본 것이 큰 차이가 있는데,
사진으로 봤을때는 약간 투박해 보이고 질긴(?) 질감이 느껴졌지만,
실물로 보고 만져보면 엄청 부드럽고 투박한 느낌보다는 고급스러운, 차분한 느낌이다

특유의 주름이 멋지게 들어가있다


홍창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전투용으로 입을거라 비브람솔도 좋다

밤에 집에 오자마자 신나서 바로 신어봤다

검정양말보다는 페이크삭스와 더 잘어울리는것같다

앞코 모양이 둥글둥글 한게 마음에 쏙 든다
앞으로 부지런히 다양하게 입어봐야지



페이크삭스 신어도 살짝 보이지만 그냥 신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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